시미니 TV

새콤달콤 수제청귤청 만들기

윤슨생 2023. 9. 24. 17:26

 

 

안녕하세요? 시미니 윤슨생입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왔어요. 이젠 저녁바람이 쌀쌀하게도 느껴지는 날이 계속되네요. 환절기에 감기 걸리신 분도 많더라고요. 

저희 집은 감기기운이 있을 때면 청귤차, 유자차등 따끈한 차를 주로 먼저 찾게 돼요. 일 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담그기도 하고 구입해서 먹기도 합니다. 나만의 청귤청 레시피 공유할게요~

 

 

 

청귤준비


저는 청귤 구입은 어글리어스라고 못난이 농산물을 주기적으로 받는 곳에서 구매했어요.
2킬로 구입 크기가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싱싱하고
직배송으로 오는 곳이라 믿고 구매한답니다. 
노지 귤이라 그런지 겉표면도 말끔하지는 않아요.

다음에 어글리어스에 대한 이야기도 알려드릴게요


세척이 가장 중요하대요. 어글리어스에서 구입한 청귤은 농약을 안 친다고는 하지만
베이킹소다 3큰술, 식초 2컵을 넣어 바락바락 닦아 주었어요. 
맑은 물에 행구기도 하고요.
어떤 분은 담가 두기도 한다는데 그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을 듯해요.

 

 

청귤청 담그기



청귤 2킬로
비정제 원당 500G
설탕 1.2KG
유리병(열탕소독한 병)

설탕과 청귤을 1:1로 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럼 너무 달더라고요.
특히 9월의 청귤은 더 달다고 해서 설탕양을 줄였습니다. 
설탕을 너무 덜 넣어도 상할 수 있으니 1:0.7 정도가 적당한 듯합니다.

보통 올리고당을 쓴다고 하는데 저는 비정제 원당이 있어서 넣었어요.

깨끗이 씻은 청귤을 물기 없이 하루정도 말렸더니

벌써 노래지기 시작 얼렁 담가야겠어요.

청귤이 배달 오면 바로 냉장보관하셔야 해요.

가만히 있어도 숙성이 됩니다.

 

앞뒤 부분은 즙으로 넣을 거니 3~4조각 이쁜 모양으로만 썰어주세요

 

비정제원당과 설탕을 섞어 넣었어요

 

 

버물버물 해놓으면 20분 정도 뒤 잘 절여져요.

켜켜이 설탕 넣고 청귤 넣고 설탕넣고 청귤넣고 해도 되지만 저는 이 방법이 더 잘 절여지는 것 같아 주로 이렇게 만듭니다.

앞뒤 부분은 즙으로 꾹 짜서 넣어줍니다.

마지막 즙을 모두 넣은 뒤에는 위에 덧설탕을 두껍께 뿌려 세균번식을 막아요.

넣으실 때 벽면에 이쁜 청귤 슬라이스를 붙이는 것도 좋아요~ 

작년에 유자청 먹었던 병에 재활용해서 담았어요.

실온숙성은 청귤이 흐물 해 지니 냉장고 숙성을 추천합니다.

아래 설탕이 녹을 수 있도록 가끔 생각날 때 뒤집어 주시고 설탕이 다 녹으면 먹어도 돼요.

그 시기는 100일 정도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요기에 생강 몇 알 썰어서 넣어도 뒷맛이 깔끔한 청귤 생강차가 됩니다. 

탄산수에 넣어서 청귤에이드로, 따뜻하게 청귤차로 가족의 건강을 챙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