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건물이 화장실이라고?

 
안녕하세요!!  의정부 시미니 tv 써니입니다. 
이제 제법 날씨가 선선해져서 에어컨 켜는 횟수도 현저히 줄었는데요.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선선한 가을이 오는 것 같아 내심 기분이 좋아지네요~^^
 
오늘은 의정부역 앞 역전 근린공원 내에 있는 화장실을 포스팅해 드려고 합니다.
화장실을 포스팅해 드린다고 해서 깜짝 놀라셨나요?
하지만 역전 근린공원 화장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화장실과는 많이 다른 모습인데요.

 

사진제공 - 네이버

 

우선 겉모습부터 보실까요? 무엇을 닮았나요? 어떤 게 연상되시나요?
전 우유팩을 연상했는데 여러분도 같은 생각이신가요?
역전 근린공원 화장실은  작은 우유팩 모습으로 벽과 지붕 등을 발광 인조대리석으로 설치했다고 합니다.
야간에도 점멸등이 환하게 켜져서 화장실임을 바로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하는데요.
밤에 보니 무슨 화려한 조형물 같고 너무 멋져서 눈길이 가더라고요. 
 
이 화장실은 오래전부터 택시 승강장 이용자와 이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공중화장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고,  시민들의 의견을 의정부시에서 받아들여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화장실 입구 모습

화장실 입구 모습인데요. 안심 반사경이 입구에 설치되어 있었어요.
저녁 늦은 시간일 경우 저도 그렇치만 여성분들도 혼자서 화장실에 가는 게 무서울 수도 있는데요.
좌우를 확인할 수 있어서 안전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을 거 같아 안심이 될 거 같아요.

 

 

벽면에 비치되어있는 시설물

안쪽 벽면에는 위급상황시 누르면 경찰이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벨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안심 화장실답게 여기저기 안전장치들이 잘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화장실 내부에 음악도 나오고 무척 쾌적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화장실 관리자 실명과 그날그날 화장실 청소상태를 체크해 놓은 일일 점검표가 있더라고요.
뭔가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화장실 내부모습

화장실 내부 모습인데 너무 이쁘지 않나요?
화장실의 전형적인 고정관념을 깨버린 느낌이랄까요?
우선 색감이 노란색이라 너무 예쁜 거 같아요. 깨끗하게 정리된 모습도 인상적이었고요.
공중화장실에 가면 냄새가 나고 불쾌했던 기억이 있는데 너무 깨끗해서 놀랐어요.
이런 화장실을 이용하면 저절로 민주시민이 되어야 할거 같은 느낌마저 들더라고요^^

 

여성 장애인 화장실 내부모습

 

여기는 여자 장애인 화장실 모습인데요.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되어 있으며,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었네요.

특히 의정부역 근린공원 공중화장실은 지난 6월 29일 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우수등급 본인증을 획득하기도 한 곳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야간에 촬영한 모습

야간 모습도 촬영해 봤는데 너무 예쁘죠? 
멀리서 봐도 금방 눈에 뜨일 만큼 밝았는데요.
의정부역 앞에 위치에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해 있는 만큼 의정부의 랜트마크로 우뚝 섰으면 좋겠네요.
화장실이 만들어지기 전 예산문제로 좀 시끄러웠던 것  같은데 이렇게 예쁘게 만들어진 만큼 시민들이 잘 이용하고 쾌적한 화장실이 계속 유지되길 바라봅니다🙏
 
써니는 의정부역전 내 근린공원 화장실 포스팅을 마치며 다음에 더 좋은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