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미니 윤슨생입니다.
요즘 지구를 위한 노력 많이 하고 계시지요? 텀블러를 쓴다거나, 에코백을 들고 다닌다거나, 분리배출을 잘하는 것만으로도 멋진 활동이 될 수 있겠지요. 그리고 또 하나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여러분들은 지구를 위해 환경을 위해 어떤 먹거리로 밥상을 차리고 계신가요?
오늘은 고기 같은 고기 아닌 고기 같은 콩단백을 이용한 비건레시피를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고기마니아 저희 가족들을 감쪽같이 속일 수 있었던 비결 지금부터 알려드려요~
비건이란?
비건(vagan)은 다양한 이유로 인해 동물성 제품의 섭취는 물론, 동물성 제품을 사용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채식주의자와 다른 점은 육식만 피하는 것이 아니라 유제품, 계란, 가죽제품, 양모, 동물 화학실험까지 피하는 보다 적극적인 개념의 생활 방식에 가깝습니다.
비건을 하게 되면
동물들의 생명도 구하고
환경을 보호하고
건강을 지키게 됩니다
맛있는 미역국 지금부터 끓여볼까요?
콩단백 400g을 구입했어요. 8000원 정도 해요.
1) 콩단백 불리기 1시간 이상
손으로 3줌정도가 고기 한 근 반 분량이에요. (마른 기준 50그람).
총 400그람은 8근도 넘는 분량인 거죠. 엄청 저렴하죠
말랑해질 때까지 불려주어야 하는데요.
저는 전날 물에 넣어 냉장고에 넣고 그 담날 사용하는 게 제일 편하더라고요.
2) 원하는 크기대로 썰기
양념이 잘 배이게 하기 위해 작게 써는 게 좋아요. 단면이 마치 얼린 두부나 혹은 유부 같아요.
그러나 식감은 전혀 다르다는 사실!!!
고기처럼 결이 있기 때문에 결대로 썰으셔도 되고 결 반대로 썰으셔도 됩니다.
전 결 반대로 썰어 부드럽게 먹고 싶었어요.
3) 달군 팬에 물을 짠 콩단백을 넣고(완전히 짤필요 없음) 참기름 3스푼, 후추 약간, 국간장 3스푼 넣고 잘 볶아주세요.
4) 물이 조금 말랐다 싶을 때 불린 미역을 썰어 넣고 국간장 두 스푼 추가하고 볶아요.
5) 물을 넣고 마늘 두 스푼과 소금으로 마지막 간을 맞추어요.
미역국은 오래 끓여야 맛있는 거 아시죠?
보글보글 30분 이상 끓이고 다음 끼니에 더 맛있어지는 미역국을 즐겨보세요.
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있지요? ^^ 소고기는 가라앉지만 콩단백은 뜨더라고요. 두 번째 끓일 때는 가라앉고요.
신랑과 아들이 먹어보고 맛있다고 고기 아닌 줄 몰랐다고 할 만큼 보드라운 고 기안 넣은 고기미역국이 완성되었답니다.
채식주의에 비건만 있는 건 아니에요.
육류는 피하고 생선을 먹는 페스코라면 미역국에 멸치액젓을 추가합니다.
감칠맛이 더해져요.
저희 가족도 비건은 아니지만 비건을 지향하려고 해요.
솔직히 요리하는 제가 지향하는 거죠.
만약 맛이 없었다면 이렇게 소개하지 않았을 거예요. 식구들의 반발도 있었을 거고요.
비건, 채식 식단은 맛없어라는 편견도 버리고, 동물학대를 통해 얻어지는 고기,
영양소는 많아도 대체품이 있다면 굳이 먹지 않아도 되겠죠.
더불어 생활비도 절약된다는 장점도 있었어요. 일단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동물을 위해 환경을 위해 나를 위해 완벽한 비건이 되기보다
일주일 하루 비건, 하루 한 끼 비건등 다양한 방식으로 비건식을 체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환경을 위한 한 걸음
밥상에서부터 시작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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