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있는 #느티나무도서관 다녀왔어요 - <견학후기>

안녕하세요! 의정부 시미니 써니입니다.
제가 다녀온 용인에 있는 느티나무 도서관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의정부 지속가능협회 공동체 위원회에서 네트워크 우수활동지역 벤치마킹 및 선진사례조사 차  다녀왔습니다.
 

지속가능공동체위원회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중 양질의교육, 도시와공동체, 평화ㆍ정의와제도 관련 분야의 모니터링과 시범사업을 통해 정책제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주말 아침 8시  의정부에서  공동체위원들과 가족들 및 일반시민들이 모여 버스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다행히 차도 안 막히고 도서관 문 열기 전에 도착!!
외관부터 너무멋졌던 느티나무 도서관은 용인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3층으로 된 건물에 외벽에 담쟁이 덩쿨로 덮여있어 시원해 보였어요.
들어가기 전부터 뭔가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을 거 같아 설렘에 콩닥콩닥~

도서관 들어가기전 외관이 예뻐서 찍어봤어요!
 

 

 

자유롭게 도서관을 구경하고 3층에 있는 물음표와 쉼표 공간에서 박영숙 이사장님께 강연을 들었어요.
느티나무 도서관이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강의해 주셨는데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갈 정도로 너무 인상 깊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느티나무 도서관내 직접촬영&amp;nbsp;

강연 후  사무국장님께서 도서관 내부를 견학시켜 주셨는데요.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도서관내 책 분류가 우리가 흔히 아는 도서관 십진분류법이 아니라  컬렉션으로 분류해 놓은 것이었어요.
컬렉션 코너에 가면 주제에 맞게 그림책부터 소설책 정보, 지식책까지 모든 책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도서관을 책을 찾아 헤메 는 일도 없을 거 같아요.
 

도서관 1~3층까지 가운데가 뚫려있고 도서관 창문이 통창으로 되어 있어 자연 액자가 눈앞에 펼쳐져 있네요. 사무국장님이 사시사철 너무 예쁘다고 깨알자랑 하셨어요~^^ 너무너무 예뻐서 저도 넋 놓고 쳐다봤네요. 

 

로컬 창업자들 작품 전시공간과 공유주방

3층 야외 테라스 및 텃밭연습장

느티나무도서관 홈페이지 참조

 

공간 공간들마다 너무 알차게 구성되어 있고 미리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공간들도 빌릴 수 있어 너무 좋을 거 같았어요.
공유주방에서 미리 신청을 하면 점심식사도 가능하다고 했는데 저희는 몰라 신청을 못해서 아쉬웠어요ㅜㅜ
 

특히 개인적으로 느티나무 도서관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문턱을 낮추고 누구나 쉽게 도서관에 올 수 있도록 배려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졌어요. 의정부에도 음악도서관, 미술도서관, 과학도서관, 영어도서관등 너무 멋진 도서관들이 많지만 일반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기에는 문턱이 살짝 높은 느낌이 있거든요. 의정부에도 느티나무 도서관처럼 로컬 도서관이 많이 생겨서 시민들이 만들어 가고 함께 하는 도서관들이 곳곳에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느티나무 도서관내 소모임 활동들

느티나무 도서관 내에는 소모임들도 많았는데요. 눈에 띄는 모임들도 많았어요. 특히 연령별 제한을 두지 않고 유아부터 성인까지 그림책을 보며  이야기하는 모임도 있었고, 집에 잠자고 있는 두꺼운 벽돌책을 같이 낭독하며 읽는 낭독회 모임도 있었어요.  의정부에 돌아와 하고 싶은 모임들도 많아지고 느티나무 도서관에서 봤던 모임들을 의정부에서도 추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뿜뿜 하더라고요~

의정부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홈페이지 출처

의정부로 돌아오며 뭔가 가슴이 뭉클하기도 하고 뭔가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느티나무 도서관 다녀온 후기였고요.  써니는 다음에 더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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