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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니 TV

질문하고 생각을 나누는 그림책 하브루타

by 러블리써니쌤 2023. 8. 12.

 
안녕하세요!! 시미니 써니입니다.
말도 못 하게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무더운 여름 잘 지내고 계신가요?
이렇게 더울 때 집에서 덥다고 불평만 하고 있을 수는 없겠죠?
그래서 써니가 그림책 하브루타 강의가 있다고 해서 포스팅 다녀왔습니다.
 

 

하브루타란?

친구를 의미하는 히브리어인 하베르에서 유래한 용어로, 학생들끼리 짝을 이루어 서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논쟁하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토론 교육 방법이다. 유대교 경전인 ≪탈무드≫를 공부할 때 주로 사용된다. 나이와 성별, 계급에 차이를 두지 않고 두 명씩 짝을 지어 공부하며 논쟁을 통해 진리를 찾아가는 방식이다.이때 부모와 교사는 학생이 마음껏 질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학생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하브루타는 소통을 하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다층적으로 지식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한 찬반양론을 동시에 경험하게 되므로 이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해결법을 이끌어 낼 수도 있다.
 

 
그림책 하부르타 수업은 평생학습원 본원 세미나실에서 엄마품학교 엄마샘 대상으로 열리고 있었는데요.
첫 문은 한국하브루타연합 소속 강사 이지연 강사님 소개 후 수업을 시작하셨습니다.
 

 

강사님 소개와 AI시대에 필요한 역량
질문으로 자라는 아이 영상과 질문 실습하기 준비물

AI시대에 인공지능이 점점 발전하고 있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질문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강사님은 AI시대에 필요한 역량으로 자신감, 협력, 의사소통, 콘텐츠, 비판적 사고, 창의적 혁신을 뽑으셨어요.
상황에 맞게 적절한 질문을 잘하려면 더불어 생각하는 힘도 길러야 할거 같아요.
 
강사님께서 질문으로 자라는 아이라는 영상을 보여주시고 질문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주셨는데요.
질문을 할 때는 얕은 질문으로 텍스트에서 내용을 분석하는 질문과 두꺼운 질문으로 생각을 깊게 해야 답을 할 수 있는 질문으로 나누어 질문을 하는 방법을 소개해 주셨어요.
 

질문만들기 실습하는 모습
포스트잇을 이용해 각자가 생각한 질문 적기

 
질문 만들기 실습이 이어졌는데요~
시작이 반이다란 속담을 이용해서 각자 생각하는 질문을 만들어 포스트잇에 적었습니다.
생각보다 질문 만들기가 쉽지 않다는 걸 몸소 경험했는데요.
처음에 주춤주춤 하던 엄마샘들도 시간이 지나니 척척 질문을 잘 만들어 내시더라고요.
 

  • 시작은 왜 반일까?
  • 시작만으로 정말 반이 될까?
  • 반이란 정확히 무엇일까?
  • 이런 속담은 언제 필요할까? 등등 많은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비슷한 질문끼리 묶어보기
각조별로 발표해보기

각조에서 나온 질문을 비슷한 질문끼리 묶고 구조화해서 앞에 나와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봤어요.
속담하나에서 이렇게 다양한 질문을 만들어 낼 수 있고, 같은 속담을 보고 이렇게 다른 생각들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사님께서 그림책 읽어주시는 모습
책에서 인상깊은 장면을 고르기

본격적으로 그림책을 이용해 하브루타 수업을 적용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소개해 주신 그림책은 사노 요코 글&그림  하늘을 나는 사자라는 책으로 그림책을 가지고 궁금증을 자아내는 인트로 방법 소개해 주셨는데요.
제목을 가리고 제목을 맞춰보거나 그림책을 읽기 전 이야기를 상상해 보는 방법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강사님께서 그림책을 읽어주시고 화면에 나오는 책의 그림을 보며 이야기에 담뿍 빠질 수 있었어요.
책을 읽어 주신 후 그림책을 조별로 나눠 주시고, 책에서 각자인상 깊었던 장면을 고르고, 고른 이유를 포스트잇에 쓰고 서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브루타 수업에서 중요한 것은 경청이므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는 연습을 위해 짝꿍의 이야기를 잘 듣고, 서로 바꾸어 이야기해 보는 방법도 추천해 주셨는데요. 상대방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거 같네요.
 

질문방법을 배우고 만들어보기
발표해보기

앞에서 배운 얕은 질문두꺼운 질문을 응용해서 그림책에 나오는 내용들을 질문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 봤는데요. 앞에서 속담으로 질문을 만들어 본 후라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얕은 질문에 비해 두꺼운 질문은 역시 많이 생각해 보고 내게 되더라고요.
 
질문을  만들고  대표 질문을 뽑아서 팀에서 나온 내용들을 정리하고, 발표해 보는 시간들을 통해 다양한 질문들을 뽑을 수 있고, 각자 생각이 다르다는 것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사님은 수업을 마무리하시며 하브루타의 철학은 자기중심적인 공부가 아니라 친구돕는 공부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질문이 왜 필요한지도 다시 강조해 주셨는데요.
 
왜!? 질문은 필요한가?

1. 질문을 하면 해답이 나온다
2. 질문을 하면 생각을 자극한다.
3. 질문을 하면 정보를 얻는다.
4. 질문을 하면 마음을 열게 한다.
5. 질문을 하면 를 기울이게 한다.

 

수업후기

하브루타 수업을 통해 막연했던 질문하는 방법을 알 수 있어 좋았네요.
후기에서도 나와있듯이 다양한 방법으로 열린 질문을 습관화하는 노력도 필요할 거 같습니다.
오늘 수업받은 내용을 토대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멋지게 자신만의 하브루타 수업을 만들어낼 엄마샘들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그럼 써니는 따끈따끈했던 하브루타 그림책수업 열기를 전하며 이만 물러갑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