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청소년영화제

 

안녕하세요? 의정부 시미니 TV 써니입니다. 저는 영화를 참 좋아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액션 영화보다는 드라마처럼 잔잔한 휴먼영화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영화를 좋아하시나요? 의정부에서 특별한 영화제가 열린다고 해서 포스팅 다녀왔습니다.

 

 

그 영화제는 의정부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5회 의정부 청소년 영화제였습니다. 이 대회는 청소년들의 예술적 감수성뿐 아니라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길러주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의정부청소년영화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영화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영화인으로서의 꿈과 자긍심을 키워주고, 미래 영상 인재의 조기발굴 및 육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적 상상력을 통해 청소년들의 고민과 아픔, 좌절 그리고 기쁨과 행복을 함께 공유하고 나아가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로 5회를 맞고 있는 의정부 청소년 영화제는 지난 9월 20일 ~ 10월 20일까지 청소년들의 작품을 공모받았다고 하는데요. 총 90편의 영화가 접수되었다고 합니다. 그중 오늘은 본선에 오른 16편의 영화가 상영된다고 합니다. 영화가 상영되는 곳은 한울관이었는데요. 입구에서 명단을 작성하고, 입장할 수 있는 참석자 명찰과 안내책자를  받아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개막식과 축하공연

 

영화제는 의정부시청 청소년재단 대표이사 경규관 님의 개회사로 시작되었습니다. 댄스팀과 아카펠라팀의 공연이 있었는데요. 청소년들과 그 외 가족들, 영화 관계자들이 자리에 착석해서 공연을 감상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사회자가 몇 가지 당부의 말을 전했는데요. 청소년들의 영화제인만큼 영화 상영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상영 중에  이동이 금지되는 점과 휴대폰을 켤 수 없음을 공지했습니다.

 

연출자 및 배우들 질의응답 시간

 

영화는 총 4편씩 상영되었는데요. 영화 상영이 끝나면 영화를 제작하고 참여한 배우들이 무대 위로 올라와 사회자의 진행으로 객석에 앉아 있는 관객들과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워졌습니다. 사회자로는 박제현 영화감독님, 이홍석감독님, 박강현 배우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청소년이 만든 만큼 청소년들의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어떤 의도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또 영화를 보며 궁금했던 부분을 바로바로 연출자에게 들을 수 있어 좋은 시간였네요. 

 

중간 휴식시간 모습

 

영화가 4편씩 두 번 상영된 후 잠시 휴식 시간이 있었는데요. 로비에서 샌드위치와 음료를 나누어 주셨네요. 청소년들이 줄을 서서 질서 있게 간식을 받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로비를 둘러보니 오늘 상영되고 있는 작품들의 포스터가 전시되어 있었어요. 앞에 8편의 영화를 관람해서 인지 더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심사위원단의 질의 응답 시간

 

모든 영화 상영이 끝나고 심사위원들이 무대 위로 올라오셨는데요. 청소년 영화제의 취지와 상영된 작품들의 선정기준 등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개인적인 질문을 받는 시간도 있었는데요. 청소년들 답게 자신의 진로와 관계된 질문들이 쏟아졌네요. 그중 영화인과 배우들이 가져야 할 자세를 묻는 친구들도 있었고, 개인적으로 감독님들의 사생활 관련 궁금증을 물어보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질의응답시간이라고 틀에 갇혀서 힘든 시간이 아니라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단체사진촬영

 

질의응답 시간이 끝난 후 시상식 시간이 있었는데요.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영화들인 만큼 친구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그중 대상의 영예는 Mom Away 팀이 수상을 하게 되었는데요. 당연하다 생각했던 부모님의 존재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는 기획 의도로 만들진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 외 16팀 모두 각본상, 연출상, 감독상, 작품상등 다양한 상을 수상 받았습니다. 

 

김동근 시장님이 오셔서 축하인사 후 모든 시상이 끝나고 , 단체사진촬영으로 행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청소년 영화제라고 가벼운 마음으로 포스팅 갔었는데 많은 여운이 남는 영화제였던 거 같습니다. 또 청소년들의 꿈을 꾸고 실행에 옮기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의정부청소년영화제'가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좋은 창구가 되기를 희망해 보며,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