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따뜬따뜬한 짬뽕국물 같은 이야기로 인사를 드립니다.
갑자기 짬뽕국물이 생각나는 것은 추위를 몰아내고 싶은 마음이겠지요?
얼마 전에 신곡동 백병원 옆을 지나가는데 이런 표지판이 새로 생겼어요. 전에 없던 거라 마주 보기를 했습니다. 아파트 숲에서 유일하게 있는 이 숲의 이름이 너무나 궁금했었죠.
우체국 뒷산 또는 백병원 옆에 산 이렇게 불렀습니다.
우리 동네 신곡2동
참나무숲 열린 맘 생태숲
집하고 가까운 거리라 가끔씩 운동도 하고 솔방울도 줍고, 아카시아 꽃이 필 때, 벚꽃이 필 때, 오리나무열매를 줍고, 도토리나무, 밤나무 등 싸리꽃이 예쁘게 필 때 사계절 꽃나무와 나무들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동산입니다.
들판도 있는데 이곳에는 쑥, 질경이 민들레, 씀 바뀌 , 고마리, 개여뀌 풀들도 다양하게 있지요.
생명들이 살아 있는 숲이 있기에 새소리도 아침에는 크게 들을 수 있답니다.
도토리 할아버지
여러분도 아실 겁니다.
양을 치는 젊은이가 도토리할아버지집에서 며칠 묵게 됩니다.
할아버지는 도토리를 흠 없는 것으로 매일밤 고르는 일을 합니다.
낮이면 도토리를 심습니다.
돌과 흙과 바람이 세찬 건조한 땅에
쇠로 된 지팡이를 내리꽂고 도토리를 한알씩 구멍에 넣습니다. 매일 하루 한 시간씩 심었다고 해요.
수많은 도토리가 모두 나무가 되면 좋겠지만 그중에서 소수만 살아서 나무가 되었는데요.
세월이 흐른 후 울창한 참나무 숲이 되어 생명들이 머물러 살기 좋은 곳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구가 뜨거워지는 이유는?
온실가스 때문이라고 해요.
온실가스가 너무 많으면 지구에서 열이 못 빠져나가기 때문에 지구표면이 뜨거워진다고 합니다.
이 열 때문에 바다얼음이 녹고
지구얼음의 90% 남극에 있다고 하는데요.
북극얼음이 바닷물에 얼어서 생긴 것이라면 남극얼음은 대룩 위에 수백에서 수천 년 동안 눈이 천천히 쌓인 것이라고 합니다.
남극얼음은 평소에 아주 조금씩 녹아바다로 이동하고 얼음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서서히 이동하는 것을 빙하라고 한대요.
지구가 뜨거워지면 빙하의 양이 늘어나고 해수면은 크게 상승한다면
섬나라나 해안가에 있는 나라들은 위험해진다는 것입니다.
지구 온난화
지구의 평균온도가 상승한 것을 지구온 난화라고 합니다.
나무가 해결책이지만 숲이 사라져 가고 있다고 합니다.
베는 것은 쉽지만 나무를 심어 키우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리죠.
태양이 지구를 비추면 대기 중에 있는 여러 가지 기체가 태양에서 오는 빛에너지를 묶어두기 때문에 지구표면이 따뜻해진다고 합니다.
걷기에 그래도 평이한 길을 따라
맨 위에 올라서면 하늘이 잘 보입니다. 지압코스도 있고 운동기구가 있어서 골라 골라 내 맘대로 운동을 할 수 있어요.
양지바른 곳에 고양이가족이 살고 있어요.
어쩌다가 마주친 고양이가 얌전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사계절 끊임없이 꽃이 피고 지는 열린 맘 생태계숲 우리 동네 쉼터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낙엽이 이쁜가요?
목련잎이나 느티나무잎이 묘하게 매력이 있습디다
낙엽 너 참 이쁘고나
바스락 소리를 내면서 성내지 마
집에 갖고 들어왔다가 다시 나갈지언정 손에 들고 오는 물건 아닌 쓰레기 아님 퇴비 같으니라고 아니고 예술이라고 여기면서요~
낙엽으로 가득히 쌓인 숲은 많은 생물들이 겨울잠을 자고 있겠지요. 이제 겨울시작인데 벌써 따뜻한 봄이 그리운 걸 어쩌나요.
추운 겨울에 따스한 햇살이 없다면
겨울나기 더욱 힘들 텐데요.
건강을 유지하려면 숲에서 보내는 시간도 가져보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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